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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아이가 경기를 해요
    작성자 : 수국한의원
    2015.09.08 17:07
    669회 노출

    아이를 키워보신분이라면 경기 때문에 놀라신적 한번씩은 있으실 듯 합니다.

    경기는 소아시기에 보여지는 중추신경 계통의 기질적인 혹은 기능이 실조된 증상으로

    1세에서 5세의 영유아에게서 볼 수 있으며 연령이 어릴수록 발병율이 높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경련을 보이거나 눈을 위로 치켜뜨고, 사시가 되거나 혹은 정신을 잃고 혼절하기도 합니다. 발작시간은 몇초에서 몇 분이며 경련이 멈추면 잠에 빠져듭니다.

    보통은 감기로 열이 심해지거나 하면 아이가 경련을 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응급실에 가게 되면 해열제와 수액을 공급받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사실 뇌에 기질적인 문제가 있어 생기는 경기는 일반적이지는 않고 대부분의 경우

    뇌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의 경련인데, 경기가 자꾸 반복되는 경우 아이에게나 부모님에게나 참 힘든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첫 번째 열이 심해서, 두 번째 놀래서, 세 번째 체해서, 네 번째 부족해서 라고 크게 네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 번째 열이 심해서 오는 경우는 고열이 나고 얼굴이 붉으면서 자꾸 갈증난다 하고 머리도 아프고 구토도 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안에서 올라오는 열을 식혀주면 됩니다.

    두 번째는 놀란 경우인데, 아이들은 작은 자극이나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 체력이 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체력이 부실한 상태에서 놀라게 되면

    심한 경련과 더불어 허리가 뒤로 제껴지는 경련의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체한 경우인데, 우유에도 체할수 있고 다른 음식에도 체할수 있는데, 이 경우 고열은 동반되지 않고 밥맛이 없으며 배가 불룩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고열은 거의 동반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부족해서, 허해서 오는 경우인데, 부족한경우에는 양기가 부족한 경우, 간장과 신장의 음기가 부족한경우로 또 나눌수 있습니다. 양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안색이 누렇고 핏기가 없으며 대변도 묽고 손발이 차가우며 혀를 내밀어 보았을 때 혀가 얇은 하얀 태가 덮여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에는 따뜻한 약재로 장부의 양기를 끌어 올려주면

    경기가 멈추어 집니다.

    마지막으로 간장과 신장의 음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손발이 뜨겁거나 얼굴도 달아오를수 있는데 진짜 열이 아닌 허해서 가짜 열이 올라오는 그런 경우에 해당을 합니다. 맥도 가늘게 빠르게 뛰는 경우지요, 성장도 더딘 측면을 보이니 이 경우 음기를 보충해서 성장과 경기 두가지를 같이 잡아야 하겠습니다. 이렇듯 네가지 정도로 나누어 보았는데, 뇌에 기질적인 병변이 없는 경우에는 이렇게 내부적인 장부기능을 잡아주어 해결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SOOKUK ORIENTAL MEDICINE CLINIC